:23:03
그냥 내기라고 하죠
:23:06
네, 그러시죠, 큰 판이 있습니다
:23:09
손실을 만회할 기회라고나 할까요
:23:12
- 베르타니 씨한테 들었죠
- 생각 있습니까?
:23:16
조금 변칙적이지만
꽤 흥미로운 제안이더군요
:23:20
받아들이겠단 겁니까?
:23:22
- 로비 씨...
- 스미스입니다
:23:24
실례했군요, 결혼했습니까?
:23:27
- 아뇨, 갑자기 그런 건 왜?
- 내 처지를 알려드릴까 해서요
:23:31
내겐 정직과 직장이라는
두 아내가 있는데
:23:35
둘 다 만족시켜야 합니다
:23:37
그렇군요, 두 부인이 고객 명단을
넘기는 걸 싫어할까요?
:23:41
이런 경우를 위험률이
대단히 크다고 하죠
:23:49
나중에 봅시다
:23:50
큰 보험금을 지급하는 분과
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
:23:58
- 하지만 방법이 있긴 합니다
- 그럴 줄 알았습니다
:24:02
- 둘 다 큰 모험을 하는 겁니다
- 내가 잡히면 어떻게 되시죠?
:24:07
- 곤경에 처하거나 견책을 받겠죠
- 난 이번에 들어가면 끝이죠
:24:12
직업을 잘못 선택하셨군요
:24:14
그럼 정리를 해보죠
나한텐 손해지만
:24:18
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
도난품을 찾게 해드리죠
:24:21
스미스 씨, 정직한 사람만이
그렇게 어리석을 수 있죠
:24:29
- 얼마나 필요합니까?
- 상위 예닐곱 명 정도
:24:31
다른 사항은요?
:24:33
주소와 생활 습관 등
보석의 특징과 장식 형태도요
:24:38
나쁜 일에 악용되면 어쩌죠?
:24:41
당신이 범인이 아니라면 벌써
그렇게 된 거죠, 어디에 머무시죠?
:24:45
칸의 칼튼 호텔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