:30:01
밤새 잡고 있었어? / 네
:30:07
잠도 별로 못 잤구나 / 잠이 안와요, 너무 좋아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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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? 잠도 못 잤을 텐데 피부가 이렇게도 곱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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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분되더라도 잠깐 기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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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 가요? / 소변 보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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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보면 되죠 / 뭐라구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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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안에서... 그게 빨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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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급해도 그럴 수야 없지 / 괜찮으니까 한 번 해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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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도 못 기다리겠어? / 밤새 기다린 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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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흠뻑 젖어 있구나 / 병은 아녜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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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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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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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나도 걱정돼서 병원에 갔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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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는... 그냥 민감해서 그렇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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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감하다고? 거참, 대단한 진단인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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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남자를 미치게 하는 이 민감증이 좋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