:36:22
폴 수녀를 좋아했죠?
:36:24
친절하셨어요
예쁘다고 하셨구요
:36:30
또 뭐라고 하셨죠?
:36:33
신의 천사가 다 제 곁에서
잠들고 싶어 할거랬어요
:36:38
그 말이 좋았어요
:36:50
여기서 거의 70년을 사셨는데...
:36:53
매일 기상종을 울리셔서
:36:58
신께 가도록 해주셨죠
:37:01
비밀장소로 데려가 주셨어요
:37:04
어디죠?
:37:07
비밀 지킬께요
데려가 줄래요?
:37:31
폴 수녀는 80대 이셨죠?
:37:34
- 자주 오셨나요?
- 아니요, 오고 싶을때만요
:37:38
지난 겨울 날 데려오셨고
다음날 돌아가셨어요
:37:42
그럴만해...
잠깐
:37:45
아그네스?
:37:48
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?
:37:51
무서워요
머리에 뭘 떨어뜨릴것 같아 두려워요
:37:54
머릴 다치면 바보가 되거든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