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aked Lun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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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27:01
이런...
:27:03
이름은 머그웜프예요
:27:09
놀라는 척 할 필요 없어
:27:11
다시 연락을 취할 거라는 걸
알고 있었잖아

:27:14
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곳에
올리가 없지

:27:19
그래서요?
:27:21
휴대용 클라크-노바를
추천하고 싶군

:27:24
그게 가장 좋을 거야
:27:26
클라크-노바, 타이프라이터요?
그건 왜요?

:27:30
인터존에 올릴
보고서를 위해서지

:27:33
손으로 써서 내는 건
프로의 자세가 아니야

:27:36
인터존
:27:39
내 보고서...
:27:41
그 멋진 광경을
제대로 묘사하라구

:27:45
이마에 난 빨간 구멍...
:27:48
그리고...
:27:50
그 기겁한 표정
:27:54
이봐, 이제는 정말
이곳을 떠날 때가 왔어

:27:58
인터존으로 가면 돼
:28:00
자네 같은 인물은
인터존에서 굉장히 좋아할 거야

:28:03
이걸 받아
:28:05
이게 뭔데요?
:28:08
인터존으로 가는 티켓이지
:28:11
미안하지만... 일반석이야
:28:13
요즘 세상에 이 정도면
그래도 괜찮지

:28:17
도착하면 다시 연락할게
:28:53
구식 러시아제군요
:28:57
최근에 발사한 적이 있고요
:28:59
은행이라도 털었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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