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 Catch a Thie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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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59:01
부인을 하고 싶지만 먼저
얼마나 똑똑한 지 알고 싶군요

:59:06
- 첫 번째 실마리는...
- 너무 도취되지는 말아요

:59:10
보석 도둑은 처음이라서요
아주 자극적이고, 뭐랄까...

:59:15
온탕에 들어간 기분?
:59:18
내가 꺼낼게요, 처음 본 건
칸의 해변에서였어요

:59:23
그 여자애가 모는 보트에서
내려 물가로 헤엄쳐 왔죠

:59:27
- 병따개는? 고마워요
- 다리 줘요, 가슴 줘요?

:59:31
당신이 골라요
:59:33
이틀 후엔 미국에서 방금
도착한 콘래드 번즈 씨가 돼서

:59:37
호텔에 등장했고요
:59:39
- 헤엄쳐 왔나 보죠?
- 당연하죠

:59:41
실망하는 모습이
꼭 번즈 씨 같아요

:59:45
- 난 나일 뿐입니다, 스티븐스 양
- 그럼 자신을 찾아요, 존

:59:49
- 콘래드라고 불러요
- 농담 말아요

:59:52
이젠 날 프랜시라고 불러요
:59:56
엄마의 보석이
도난 될 뻔한 적도 있고

:59:59
그래서 신문에 난 기사는 그리
크진 않았지만 내 눈에 띄었죠

1:00:04
엄마가 눈길을 끌 것을 알았죠
1:00:07
맞아요, 매력이 있으시니까요
1:00:09
- 하지만, 스티븐스 양...
- 프랜시에요

1:00:12
- 아직 똑똑한 진 모르겠군요
- 이제 나와요

1:00:15
두 번째 단서는
너무 두드러졌어요

1:00:19
저녁 내내 엄마만 보더군요
난 안 보고

1:00:22
- 키스 해줬잖아요
- 내가 한 거죠

1:00:26
- 그땐 당신을 봤어요
- 생각은 다른 데 있었고요

1:00:29
- 안 그랬으면 순순히 안 물러났죠
- 난 신사니까

1:00:33
미 북서부에서 온 목재업자가요?
1:00:36
'넘어간다'라고
외칠 때도 있긴 하죠

1:00:41
이제 똑똑한 이유를 댈게요
충분히 사실적이지 못했어요

1:00:46
영국 영화의 미국인 같다고나 할까
1:00:50
미국 관광객 같은 느낌이 아니었죠
1:00:53
안내 책자에선
관광객처럼 굴지 말라길래

1:00:56
사업이나 야구, TV
임금 동결이나 상원 청문회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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