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ristine
prev.
play.
mark.
next.

:34:04
몰라요
얼굴 보기도 힘들어요

:34:09
우리도 그래
:34:13
차를 산 이후로는
거기만 매달려 있어

:34:17
혹시 그거 아니?
차량 등록 서류에 사인할 때

:34:23
전 주인이 차 안에서
죽었다고 하더구나

:34:29
일산화탄소 중독으로
:34:32
맙소사
어니도 알아요?

:34:39
들은 척도 안해
:34:46
집 팝니다
:34:56
- 용건이 뭐야?
- 동생 일 들었어요

:35:02
- 배기 가스 중독사였더군요
- 함부로 지껄이지 마

:35:08
자살했을 뿐이야
배기관에 호스를 연결해서

:35:13
사람이 죽은 걸 알았었다면
안샀을 거예요

:35:18
넌 어니를 몰라, 내 동생과
똑같은 눈빛을 가졌어

:35:25
동생이 사랑한 게 있다면
그 놈의 차 뿐이었어

:35:30
아무도 방해할 수 없었어
그랬다간 일 치르지

:35:36
5살 난 딸애가 차에서
질식사했는데

:35:40
동생 놈은 라디오만 틀어놓고
눈 하나 깜짝 안했어

:35:45
리타가 자살했을 땐
정말 못 참겠더군

:35:49
제수씨까지 배기가스
질식사로 죽었지

:35:54
동생을 설득해서
차를 처분시켰어

:35:59
남들 눈이 있으니까

prev.
next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