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risti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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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35:02
- 배기 가스 중독사였더군요
- 함부로 지껄이지 마

:35:08
자살했을 뿐이야
배기관에 호스를 연결해서

:35:13
사람이 죽은 걸 알았었다면
안샀을 거예요

:35:18
넌 어니를 몰라, 내 동생과
똑같은 눈빛을 가졌어

:35:25
동생이 사랑한 게 있다면
그 놈의 차 뿐이었어

:35:30
아무도 방해할 수 없었어
그랬다간 일 치르지

:35:36
5살 난 딸애가 차에서
질식사했는데

:35:40
동생 놈은 라디오만 틀어놓고
눈 하나 깜짝 안했어

:35:45
리타가 자살했을 땐
정말 못 참겠더군

:35:49
제수씨까지 배기가스
질식사로 죽었지

:35:54
동생을 설득해서
차를 처분시켰어

:35:59
남들 눈이 있으니까
:36:03
- 3주 후 다시 돌아왔더군
- 차가 돌아오다뇨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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