:34:14
제레미아가 무슨 말을 했을까
:34:16
팜스프링즈에서 세인트 모리츠
리비에라까지 왔으니
:34:20
바보 같다고 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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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히 살 수 있다 해도
할 일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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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다니진 않겠다고 했거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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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원대로 됐지
번즈 씨, 어디서 왔다고 했죠?
:34:34
- 오리건입니다
- 그이가 좋아했을 텐데
:34:37
그이는 한 마디로
대지의 사나이였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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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이 서 있던 땅의 가치를
알기도 전에 떠났지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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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목장이 있었는데요...
- 엄마, 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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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 있으실 거다
큰 건 아니지만 목장이 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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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도 없는 촌구석 목장이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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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 밑에 2천만 배럴의 석유가
있는 줄은 까맣게 몰랐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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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버번'이 최고죠, 샴페인 같은 건
다 바닷물에 쏟아 버리라고 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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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80년이나
기다렸다 마셔야 하죠?
:35:13
포도밭에서 거대한
숙성통으로 옮겨지고
:35:17
수사들은 그걸 관리하느라 바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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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분에 오클라호마의
한 주부는 기분을 낼 수 있지만요
:35:23
엄마, 올라가는 게 좋겠어요
:35:28
이젠 아무도 날 제시라고 안 해요
:35:33
번즈 씨, 제시라고 불러줄래요?
:35:36
- 기꺼이 그러죠
- 좋아요
:35:40
휴슨 씨, 날 제시라고 불러줄래요?
:35:42
- 괜찮으시다면
- 괜찮아요
:35:44
- 목재상이라고 했죠?
- 그렇습니다
:35:49
왜 내 딸에게 접근하지 않았죠?
'엄마, 제발' 소린 말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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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대답을 기다리고 있어요
- 아주 예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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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근히 매력적입니다